▶ 악성 코드••바이러스 감염 개인정보 유출·폰기능 마비
최근 증강현실(AR) 게임 '포키몬 고'(Pokemon Go)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악성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짝퉁' 앱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이버 보안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키몬 고'와 유사한 이름과 화면 디자인을 가진 앱들이 앱 스토어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실제 앱스토어에서 '포키몬 고'의 개발업체인 나이앤틱이 아닌 제3의 업체들이 내놓은 유사 앱 들만 210여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짝퉁 '포키몬 고'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자동으로 악성코드를 심게 되고 이를 통해 해커들이 사용자들의 개인정보에 접근하게 된다. 사용자 스마트폰 내 연락처나 통화기록,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들여다보는 것은 물론 사용자 몰래 사진을 촬영하거나 녹음까지 할 수 있다.
일부 앱들은 다운로드 받는 순간 스마트폰의 기능이 마비되고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을 구매하라고 유도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포키몬 고 얼티멧'(Pokemon Go Ultimate)이라는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이 정지되고 저절로 전원이 꺼졌다가 재부팅된다. 재부팅이 된 후에도 사용기능이 잠겨 있어 이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유료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
또 다른 보안업체 ESET가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에서 발견한 한 유사 앱은 설치하면 악성코드에 의해 자동으로 포르노 사이트로 이동하거나 연달아 광고가 연달아 뜨는 피해를 낳고 있다.
‘포키몬 고’ 공식 트위터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앱 스토어가 아닌 곳에서 설치할 경우 악성 코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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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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