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남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국전대상, 서도대전 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진 한국 해동서예학회 치산 조성일<사진> 부이사장은 “현대를 문화의 시대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닌 이때에 한국문화는 한국인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것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동양화와 서양화가 합쳐진 작품 ‘뇌그림’을 선보이며 화가로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조 부이사장은 “기회가 된다면 미국문화와 한국문화가 어우러진 작품도 선보이며 주류사회에 우리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부심을 갖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서예문화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시카고에서 한인동포작가들과 한국작가들이 펼치는 합동전시회를 통해 동포사회에 한국의 정신과 얼이 심어지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예가였던 외할아버지를 보고 5살때부터 서예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조 부이사장은 “서예는 다음세대가 한국인의 긍지와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자산으로서 미국에서 나고 자란 2세, 3세들이 이어나가 주류사회에서도 서예나 동양화가 발달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아울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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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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