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마켓센터서 수년간… 함정수사에 덜미
의류업체들이 밀집한 LA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에서 가짜 명품 핸드백을 판매해 오던 업주가 적발돼 벌금형에 처해졌다.
LA시 검찰은 다운타운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마켓센터 10층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 ‘콘도티 유러피언’과 업주 낸시 마다비에 대해 짝퉁제품 판매 등에 따른 벌금 5만달러와 함께 수사비용 1만2,500달러를 지불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업주 마다비는 지난 수년간 짝퉁 핸드백 등 가짜제품을 개당 1,000달러까지 받고 판매해 온 혐의로 시 검찰의 조사를 받아왔는데, 그는 함정수사를 벌인 수사관에게 이같은 사실을 실토했다가 덜미를 잡혔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마다비의 업체에 대한 수색영장을 받아 지난 3월 수사를 실시한 결과 시가 27만7,880달러에 달하는 가짜 명품가방 68개를 발견했다고 소장에서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마다비는 함정수사 요원에게 자신이 짝퉁제품들을 걸리지 않고 수년간 판매해온 것을 자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검찰은 향후 더 이상 가짜제품을 취급할 수 없도록 마다비의 업체에 대해 영장 없이 수색이 가능하도록 하고 업소 내부를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최소 3대 설치하는 한편 이 업체가 운영해온 인터넷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더 이상 인터넷 판매를 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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