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과 휴가철인 여름에 바다, 산 등에서 레저활동을 즐기는 것도 묘미겠지만 무더위와 수많은 인파를 피해 박물관에서 산뜻하게 휴가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시카고지역 박물관들이 제공하는 여름 이벤트들을 소개한다.
■필드박물관: 여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지정된 날짜에(7월 24일, 8월 7일, 8월 14일 등) 킥복싱, 요가, 줌바 등 다양한 운동을 함께 즐기는 ‘Fitness at The Field’를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음식, 시카고 로컬 뮤지션의 라이브 음악, 호수 전경을 만끽할 수 있는 월례 파머스 마켓 또한 30일날 개최된다. 8월 27일과 29일은 입장료 없이 입장할 수 있는 날이니 이 또한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문의: www.fieldmuseum.org)
■아트 인스티튜트: 미술 등 예술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아트 인스티튜트의 행사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풀러튼관에서는 현재 전시되고 있는 ‘Invisible Man-Gordon Parks and Ralph Ellison in Harlem’과 ‘America after Fall’ 에 관한 큐레이터의 전문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관련 영상 상영회 또한 개최한다. 이를 비롯해 다른 예술 주제로 토론회가 열리기도 한다. 이처럼 각종 행사들은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www.artic.edu/calender)
■애들러 천문관: 23일부터 31일까지 ‘애들러 우주 경험’을 개최한다. 이는 ‘우주는 멋져’(Space is Freaking Awesome)라는 문구가 씌어진 아이스크림 트럭이 시카고 시 곳곳에 나타나 우주의 신비에 대해 알려주고 아이스크림 또한 덤으로 주는 프로그램이다. 트럭을 쫓아 우주의 신비를 탐구해보는 것은 어떨까? 또한 21세 이상만 입장 가능했던 ‘Adler After Dark’는 8월 5일, 연령제한을 없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밤 시간대에 모든 전시관과 갤러리를 둘러볼 수 있으며, 도안(Doane)관측대로 별들을 관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엔터테인먼트와 시카고 최고의 야경을 즐길 수도 있다.(문의: www.adlerplanetarium.org)
■어린이 박물관: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어린이 박물관 행사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7~8월 거의 매일같이 다양한 시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엔지니어링 수업 ▲셰프 수업 ▲공예 수업 ▲찰흙 수업 등 아이의 취향에 맞는 수업을 골라 들어보도록 하자.(문의: www.chicagochildrens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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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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