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AP=연합뉴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경기 모습을 볼 수 없는 하루였다.
부상에 신음하는 선수가 속출한 가운데 일부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나머지는 팀이 아예 시합을 치르지 않았다.
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트리플A 3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1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6-5로 역전승했다.
전날 하루에 2세이브를 올린 마무리투수 오승환(34)은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 (AP=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강정호(29)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뉴욕 양키스와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른 김현수(28)는 27일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추신수(34), 이대호(34), 최지만(25)이 각각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경기는 이날 열리지 않았다.

강정호 (AP=연합뉴스)
박병호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2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2, 3루에서 시러큐스 우완 선발 어스틴 보스의 2구째를 통타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마이너리그에서 기록한 세 번째 홈런이다.
18일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경기에서 2호 홈런을 친 박병호는 2경기, 3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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