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서 범죄가 급증하면서 치안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LA시의 전체 범죄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LA경찰국(LAPD)은 올해 7월16일까지 상반기 동안 폭력범죄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9%나 늘어났고 재산범죄는 3.8% 늘어 전체 범죄율은 6.3% 증가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어 특히 폭력범죄 증가는 폭행사건이 19.2%나 늘어나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으며 강도사건은 16.8% 증가한 반면 강간사건은 8.7% 감소했다.
이 기간 살인사건과 같은 강력사건 사망자 수는 142명으로 나타났고 총격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시 전역에 586명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단 한 명이 줄어든 것으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LAPD는 특히 범죄율이 높은 77가 경찰서, 사우스웨스트, 사우스웨스트, 뉴튼경찰서 등 사우스LA 지역을 중심으로 특수훈련을 받은 경찰 인력을 배로 늘리는 등 범죄율 감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LAPD는 범죄율이 시 전역에서 최근 몇 년간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LA시는 10여년 전과 비교했을 때 범죄율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22일 LA카운티 셰리프국 역시 올해 상반기 범죄율 현황을 발표했는데 폭력범죄는 8.4%가 증가했으며 재산범죄는 6.8%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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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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