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AA, 시카고↔LA 52불, 시카고↔NY 48불
저가항공사들이 고객 유치 마케팅의 일환으로 파격적인 세일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 항공사들도 이에 맞대응하기 위해 항공료를 초저가로 세일하고 있어 여행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최근 스피릿 등 저가항공사들이 시카고에서 LA, 뉴욕행 왕복항공티켓 가격을 100달러 미만으로 파격세일하자 유나이티드항공(UA)과 아메리칸항공(AA), 델타 등 메이저항공사들도 이보다 더 싼 가격에 세일을 실시하는 등 맞불을 놓고 있다.
항공사 예약 시스템을 통해 파악된 항공요금에 따르면, 8월 23일부터 11월 16일 사이(예약일로부터 21일전에 출발하는 고객들을 대상) 시카고에서 LA 또는 NY행 왕복권 최저가는 50~13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최저가 250~350달러에 비해 무려 절반이상 싸졌다. 이같은 초저가 항공권이 아니더라도 LA 왕복행의 경우 200달러 미만 가격이라면 전년동기대비 매우 저렴하다는 게 여행업계의 전언이다.
UA와 AA의 경우 시카고↔LA 최저가격이 ▲편도 26달러 ▲왕복 52달러며, 시카고↔뉴욕 최저가는 ▲편도 24달러 ▲왕복 48달러다. 델타의 경우 뉴욕은 최저가격이 ▲편도 63달러 ▲왕복 126달러다.(세금미포함 가격).
저가항공사와 달리 메이저항공사의 이같은 파격적인 세일은 20여 년 만에 처음 있는 매우 드문 것으로 현재 예약자가 폭주하고 있어 여행사들은 좌석이 있을 경우 바로 예매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5일 노동절(Labor Day) 연휴기간에도 이번 할인요금이 적용돼 직장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러한 초저가 항공권은 예약 즉시 구매(Instant Purchase)해야하며 논스탑, 이코노미석, 환불불가, 화·수·토 출발/도착 등의 제약이 따른다. 또한 10월16일은 예매가 불가능한 블랙아웃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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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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