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을 알차게...YCAP 참가 한인청소년들 (4)KCS 사무실
▶ 행정업무 보조•청소년 프로그램 기획

브랜든 임군이 케빈 조 YCAP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의 설명에 따라 행정 업무를 보고 있다.
"여름방학 동안 처음으로 해보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직장에 출근하는 어른이 된 기분이예요."
올 가을 스타이브센트고교 10학년에 진학하는 브랜든 임군은 주중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욕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2016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YCAP)에 참여, 매일 주중 5시간씩 행정업무를 보조하며 청소년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바쁜 방학을 보내고 있다.
그 동안 여름방학이면 학원에 가거나 가족들과 여행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는 임군은 "올 여름에는 무엇인가 새롭고 뜻깊은 일을 해보고 싶어 YCAP에 참가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아무도 몰랐지만 이제는 같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친구들도 사귀게 돼 일이라는 생각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군이 맡은 일은 KCS 사무실에서 관할하는 각종 행정 업무를 보조하는 것을 물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임군은 처음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 직장인이 된 기분이라고.
임군은 "그 동안 학교 울타리 안에만 있다가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하다 보면 마치 직장에 다니는 사회인이 된 것 같아 괜히 뿌듯하다"며 "사무 업무를 익히는 것 뿐 아니라 직장 내 질서나 매너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9일부터 주말까지 열리는 KCS 청소년 리더십 캠프에도 직접 참가하는 임군은 요즘 참가자들간 우정을 쌓으면서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생각하느라 여념이 없다.
임군은 "두 명이 짝을 이뤄 눈을 가린 사람이 다른 사람이 얘기해주는대로 움직여 지정된 장소에 도착하도록 하는 게임을 생각하고 있다"며 "친구들과 함께 자연속에서 추억을 나누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정치에 관심이 많다는 임군은 KCS에서 진행하는 선거 등록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몸소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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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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