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
▶ 청소년부 남자 12세 이하 우승김병준 군
“승부욕도 강하고 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 덕분에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제10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 청소년부 남자 12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한 김병준(사진•미국명 매튜)군은 테니스 입문 1년 만에 처음 출전한 올해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퀸즈 리틀넥 소재 MS 67 중학교 7학년 진급을 앞둔 김군은 “워낙에 남한테 지고는 못 배기는 성격이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며 “상대 선수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아 우승은 생각하지도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우승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타고난 테니스 실력으로 김군은 결승전에 만난 선수를 세트스코어 5대2로 가뿐히 제압했다.
‘테니스 신동’임을 입증한 김군의 우승에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코치 역할을 해 온 김군의 아버지 김영진씨가 있었다. 테니스를 즐기는 아버지 덕분에 자연스럽게 주말마다 테니스를 치게 됐다는 김군은 “아빠와 테니스를 재밌고 즐겁게 치면서 배우다보니 실력이 더 빨리 늘어난 것 같다”며 “아빠와 테니스를 치는 매주 주말이 매우 기다려지고 늘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군은 테니스뿐만 아니라 학업성적도 교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수학과 경제를 좋아해서 증권 거래사를 장래희망 우선 순위로 꼽고 있을 정도다.
김군의 아버지 김영진씨는 “아들이 리더십도 강하고 친구들을 많이 이끄는 성격”이라며 “승부욕이 워낙 강한 아들에게 테니스가 잘 맞아 두각을 드러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진•한민자씨 부부의 1남1녀 중 둘째인 김군은 “아버지한테 테니스를 배우고 있지만 앞으로 테니스 스쿨을 다니며 전문적으로 테니스를 배우고 싶다”며 “앞으로 더 많은 테니스 대회에 출전해 더 많은 승리를 목표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명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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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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