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
▶ 15세 이하 청소년 여자 싱글 우승 김준희 양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성격이 우승에 큰 몫을 차지한 것 같아요.”
제10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 15세 이하 청소년 여자부 싱글에서 우승한 김준희(13•사진•미국명 애슐리)양은 지난해 뉴저지한인테니스대회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뒤 올해 뉴욕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테니스에 입문한지 불과 5년 만에 우승을 이루며 수준급의 테니스 실력을 증명해낸 김양은 올해 대회 예선전에서 만난 상대에게 한 차례 패배를 당했던 터라 우승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패배를 안겨준 같은 상대를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 세트 스코어 6대3으로 짜릿한 우승을 맛봤다.
김양은 “원래 성격이 워낙 긍정적이어서 늘 밝은 부분을 보려고 한다”며 “예선전에서 만나 패배를 당한 상대였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마침내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한 동력이 된 것 같다”며 겸손해했다.
김양의 테니스 실력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뛰어난 학업성적과 바이올린 연습 등으로 바쁜 일상에서 테니스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 않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테니스를 접한 김양의 바이올린 실력은 수준급을 자랑한다. 2015년 아메리칸 프로티지 인터내셔널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했고 올해 2016 콘서트 페스티발 인터내셔널에서는 앙상블로 그랑프리를 안았다.
올 가을 특목고인 버겐 아카데미 9학년에 입학하는 김양은 특히 수학 과목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과 과목에 최상위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래 최고의 과학자가 되는 꿈을 갖고 있다.
뉴저지한인테니스협회 김영규 부회장과 김선아씨 부부의 1남1녀 중 첫째인 김양은 “고등학교 진학 후 교내 테니스 팀에서 활동하면서 테니스 실력을 더욱 향상 시키고 싶다”며 “8월에 개최될 뉴저지한인테니스 대회와 내년 뉴욕한인테니스대회에도 출전해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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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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