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NC와의 경기서 2-1로 역전승했다.
NC전 5연패를 탈출했고 주중 롯데전부터 이어온 연승을 이어갔다. 7회까지 0-1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8회초 박용택(사진)이 결정적인 역전 결승타를 터뜨렸다.
박용택은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8회부터 등판한 김지용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진해수는 9회 2사 1루에 구원 등판해 개인 통산 첫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0의 행진이 계속됐다. 스튜어트는 물론 LG의 5선발 임찬규도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임찬규는 4월 14일 이후 106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음에도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0-0으로 맞선 5회말, NC가 2사 이후에 집중력을 과시하며 틈을 만들었다.
김준완이 좌전안타로 실마리를 풀었다. 박민우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순식간에 2, 3루를 만들었다.
임찬규는 실점 위기에 몰리자 잠시 흔들렸다. 2사 2, 3루서 나성범에게 볼만 연달아 3개를 던졌다. 4구째 체인지업이 원바운드 되면서 뒤로 빠졌다. 3루에 있던 김준완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아 NC가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스튜어트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계속해서 득점권을 노크하던 LG는 0-1로 뒤진 8회초, 스튜어트가 내려가자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두 번째 투수 김진성을 무너뜨렸다. 1사 후 오지환과 김용의가 연속안타를 쳤다. 손주인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폭투가 나오며 2, 3루가 됐다. 박용택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를 타격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주자 둘을 모두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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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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