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케어와 과테말라 아이캠프 의료봉사를 다녀온 화랑 레오 봉사단 김도원 부회장(오른쪽부터), 김예인 애리조나 화랑 레오 단원, 오앤지 총무, 스캇 리 재무.
“우리끼리 힘을 합하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랑 레오 클럽 봉사단 소속 고교생들은 각기 다른 꿈을 꾸고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지만 바라보는 방향은 같다. 누군가를 도와주고 봉사하는 일이 몸에 배여 있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금 조성도 자신이 있다.
지난 6월 비전케어 과테말라 아이캠프 봉사를 다녀온 화랑 레오 김도원 부회장, 오앤지 총무, 스캇 리 재무, 애리조나 화랑 레오 김예인양은 “비전케어 의료봉사진들과 함께 900여명의 환자 진료를 돕고 96명의 백내장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해 주는 모습을 참관했다”며 “봉사 캠프를 통해 과테말라에 닥친 현실을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운 것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베벌리힐스 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김도원 부회장은 “소외지역을 찾아 함께 보는 밝은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케어 아이캠프에 참가해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고민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사명감을 갖고 기금 조성을 해서 더 많은 이들에게 빛을 찾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화랑 레오 클럽은 의료봉사를 떠나기 앞서 기금모금 캠페인을 통해 아이캠프 비용 1만달러와 소독기계 구입비용 3,500달러, 돋보기안경 구입비용 500달러 등 총 1만4,000달러의 기부금을 비전케어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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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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