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컨퍼런스 참석자 등이 28일 오리엔테이션후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세계 여성 평통 자문위원들이 시카고에 모여 ‘여성이 만드는 행복한 통일’이란 주제로 컨퍼런스를 가졌다.
한국 민주평통자문회의가 주최하고 시카고 평통이 주관한 ‘2016 세계여성 컨퍼런스’가 28일 시작돼 30일까지 윌링 소재 웨스틴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시카고에서 처음 열린 여성컨퍼런스는 ▲28일: 오리엔테이션과 환영만찬 ▲29일: 개회식, 기조연설, 전문가 특강, 분임토의 ▲30일: 분임토의 발표, 총평, 폐회식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세계 각지에서 방문한 104명의 여성 자문위원과 시카고 한인기관·단체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오전 열린 개회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개회사(이문규 시카고 평통 회장), 환영사(이종국 시카고 총영사), 축사(김기철 평통 미주부의장, 진안순 운영위원), 기조연설(유호열 수석부의장), 전문가 특강(김태현 여성부의장), 지역회의별 토의, 여성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 분임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문규 회장은 “시카고를 찾은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실질적인 방안들이 마련돼 평화통일로 가는 지름길의 초석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종국 총영사는 “여성 자문위원 여러분들의 소통과 참여를 제고함으로써 통일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성과가 도출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기철 미주부의장은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모든 여성위원들이 마음을 열고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발휘하고 다른 이들의 의견에 귀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순 운영위원은 “여성자문위원들께서 지혜를 모으고, 창의적인 통일방안에 대한 좋은 의견들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강인함, 인권존중이야말로 통일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다. 또한 여성들이 가진 창조와 융합, 지혜와 소통능력은 한반도에서 남과 북 통합의 시너지를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김태현 여성부의장이 ‘북한여성의 삶과 행복한 통일’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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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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