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을 알차게...YCAP 참가 한인청소년들
▶ ⑤ 피터 구 뉴욕시의원 사무실

여름방학을 맞아 피터 구 뉴욕시의원 사무실에서 봉사활동 중인 이동민군이 노채원 보좌관의 도움을 받으며 업무를 배우고 있다.
세인트 프랜시스 프렙 고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앤드류 이(한국명 동민•16)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요즘 피터 구 뉴욕시의원 사무실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는 ‘2016 청소년하계자원봉사 프로젝트(YCAP)의 일환으로 구 시의원 사무실에서 민원업무와 거리정화, 노인센터 봉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는 것.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오후 2시 사무실에 머물며 민원전화와 서한 작성, 컴퓨터 문서 정리를 하는 것이 이군의 주 업무다.
한국어가 조금 서툴러 한인들의 민원을 정확하게 받지 못해 아쉽다는 이군은 “이곳에서 일하며 한인들이 소수인종으로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 한인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달 30일에는 구 시의원 사무실에서 함께 자원봉사하고 있는 친구들과 인턴 등 20여 명과 함께 플러싱 거리로 나가 거리미화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며 커뮤니티 봉사의 참뜻을 배우기도 했다.
또 지역 노인센터를 방문해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신해 점심식사를 가져다주거나 청소를 도울 뿐 아니라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흥을 돋우기도 한다.
얼마 전 펜실베니아에 거주하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이군은 “노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서 더 열심히 봉사하게 되는 것 같다”며 “어르신들이 저의 작은 봉사에 조금이나마 기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원봉사를 통해 노인 지원과 저소득층 주택부족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알게 된 것은 물론 한인과 중국계 등 다양한 커뮤니티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장래희망으로 훌륭한 검사나 변호사를 꿈꾸는 이군은 “지역구 의원들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떻게 법과 제도를 만들어 가는 지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자원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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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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