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회(회장 진안순), 시카고평통(회장 이문규), 중서부재향군인회(회장 김진규)가 합동으로 한국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3일 발표했다.

세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한민국의 주권적 조치”라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려는 정부의 어려운 결단을 적극 환영하며, 신속히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물론 독자적인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구축도 서둘러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드체계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의 우려는 설득하되 유사시 극복할 각오도 해야만 한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한 국론분열획책을 중단하고, 조속히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은 물론 지역주민의 안전과 환경 및 재산권 행사에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아울러 밝혔다.

<손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