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와잇스톤 상가 ‘스트로베리 팜’
▶ 문 닫은 후 발생 인명피해 없어...수백만 달러 재산 피해

3일 소방대원들이 전날 와잇스톤에서 발생한 수퍼마켓 화재 현장을 수습을 하고 있다
퀸즈 와잇스톤에 위치한 상가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한인 수퍼마켓을 비롯한 상가에 입주해 있던 3개 업소 모두가 전소되는 피해를 내고 5시간 만에 진화됐다.
뉴욕시소방국(FDNY)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5분께 윌렛포인트 블러바드와 150스트릿 코너 위치한 한인 수퍼마켓 ‘스트로베리 팜’(Strawberry Farm•24-11 150th St) 빌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스트로베리 팜을 포함해 중국계가 운영하는 런드리맷과 M&M 드라이클리너스 등 3개 업소가 전소하는 등 수백만 달러의 재산피해를 냈다.
최초 화재는 이날 오후 8시30분께 스트로베리 팜 매장 안에서 발생했으며, 불은 인접한 업소로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고가 사다리차를 비롯 소방차 10여대와 소방대원 180여 명이 출동해 화재 진압 작전을 펼쳤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8시 이후에 화재가 발생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관 4명이 진화 도중 경미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이날 상가가 불타면서 유독가스와 분진 등이 다량 발생해 지역 주민들이 호흡이 어려울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소방국은 이날 화재로 상가 건물과 업소내 적재품 등을 모두 태워 수백만 달러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가 발생한 스트로베리 팜은 한인 김모씨가 지난 25년 간 운영해온 업소로 주변 이태리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과일과 야채를 공급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던 곳이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난 1954년 지어졌으며 주인은 이태리계로 한인 업주는 리스로 가게를 운영 중이었다.
이번 불로 한순간 매장을 잃은 스트로베리 팜의 김 사장은 “가게 문을 닫고 집에 돌아간 지 35분 만에 경보 알람을 받고나서 화재 사실을 알았다”며 “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보상을 충분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허탈해 했다.
한편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사무실은 이날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피해업소를 돕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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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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