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
▶ 15세 이하 청소년 남자단식 우승 강 준 군
“꾸준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한 결과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안게 돼 너무 기뻐요.”
제10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 15세 이하 청소년 부문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강준(14•사진•미국명 마이클)군은 결승전에서 상대선수를 6-2라는 압도적인 세트 스코어로 경기를 종료한 뒤에서야 함박웃음을 지으며 아버지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뉴저지의 레오니아 고등학교 10학년에 진급 예정인 강군은 구력이 2년 밖에 되지 않지만 결승 경기를 지켜본 가족들은 물론 대회 관계자들도 전년대비 일취월장한 실력에 모두들 감탄하는 모습이었다.
강군은 “작년에 처음으로 참가한 뉴저지테니스대회에서 예선 탈락의 쓴 맛을 봤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꾸준히 연습을 해왔다”며 “결승전에서 서브가 잘 되지 않아 우승은 예상도 하지 않았지만 경기를 즐기면서 치다보니 우승까지 이룰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테니스를 즐겨 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강군도 2년 전부터 테니스와 친해지기 시작해 본격전인 레슨을 받으며 실력이 수준급으로 향상됐다. 강군은 “아빠와 함께 테니스를 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고 덕분에 실력도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는 것 같다”며 “아빠랑 테니스 치는 시간이 늘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강군은 테니스뿐만 아니라 골프, 크로스컨트리 등에 능한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고등학교에서는 교내 테니스 팀에서 활동하며 테니스의 매력에 빠져 있다. 운동뿐만 아니라 학업성적도 뛰어나 우등생으로 뽑힌 강군은 대학에서는 엔지니어링 전공을 계획하고 있다.
레오니아에 거주하는 존 강•조이 강씨 부부의 2남중 둘째인 강군은 “테니스는 노력한 만큼 결과를 보여주는 스포츠인 것 같다”며 “앞으로 테니스 실력을 더 키워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훌륭한 경기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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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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