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뉴스 통신사 AP통신의 시카고지사에서 지난 7월부터 인턴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는 김태균<사진>씨는 “AP가 제공하는 글로벌뉴스 인턴십을 신청해 9월까지 일을 하게 됐다”며 “현재 사진촬영 및 비디오프로덕션, 기사작성 등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1991년 부산 출생인 김씨는 지난 2008년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으로 조기유학와 인디애나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으며 대학신문 사진기자 및 편집장, 지역 언론인 ‘데일리모니터’, ‘코코모트리뷴’ 등에서 인턴십을 수료했다. 그는 “나름 경험이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AP에서 실제 베테랑들의 지도를 받고 비평을 받으니 또 새롭다. 시카고라는 대도시에서 어떻게 대상을 제대로 포착하고 렌즈 활용법에 대해서도 배우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시카고지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슈들을 취재하고 있다. 한달 남짓 일을 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취재는 시카고시 남부에서 4살짜리 어린 아이가 얼굴에 총을 맞은 사건이었다”고 덧붙였다.
김태균 인턴기자는 “AP인턴을 마친 후 올 가을에는 대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 떠나 한국전쟁포로 중 제3국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담을 예정”이라면서 “사람들이 알기 원하는 뉴스를 제대로 전해주는 유능한 포토저널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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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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