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유 서비스 에어비엔비를 통해 거주지를 빌려줬던 집 주인이 집안에 있던 물품들을 모두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주 시애틀 근교의 벨뷰 경찰국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머물렀던 손님이 집 안 물품을 거의 모두 훔쳐갔다는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벨뷰 주민 메흐디부이기는 지난달 에어비앤비의‘ 즉석예약’ (instant booking) 시스템을 통해손님을 받아 그가 이틀 동안 머물도록 해줬다‘. 즉석 예약’ 시스템은 계약전에 집주인의 승인을 요구하지 않는것으로 집 주인이 손님과 사전에 연락하지 않아도 돼 연락처를 모른 상태에서 집을 빌려주는 시스템이다.
부이기는 손님이 나가기로 한 날 집에 갔다가 화들짝 놀랐다. 여러 사람이집에 차를 대놓고 마치 이사를 나가듯집안 물건들을 모조리 싣고 있는 모습을 보고 황급하게 경찰에 신고했다.
부이기가 절도행위를 막기 위해 차로 달려가자 범인들은 차를 몰고 달아났다. 그가 추후 확인 결과 집안에있는 옷가지는 물론 주방용품, 세정제 등 잡다한 것까지 모두 도난당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에어비앤비 측은 “현재시스템으로는 손님이 자신의 신상정보가 노출돼 있기 때문에 사용했던주택에서 물품을 훔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의 정확한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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