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고교, 대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로부터 리더십을 배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시카고한인여성회(회장 조은서)가 주최하는 제10회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가 8~9일 글렌뷰 소재 윈담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리더십 자질 향상’을 주제로 한 올해 컨퍼런스에는 5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8일에는 앤디 최 덴버 abc방송 앵커, 김광우 시카고컬럼비아칼리지 총장, 제니퍼 배 형법전문변호사, 이순신 장군 만화시리즈를 발간한 온리 콤판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튿날인 9일에는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모델 제시 및 커뮤니티에서 시행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 발표하는 경연을 실시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앤디 최 앵커는 강연에서 취재현장에서 겪었던 경험과 자신의 가정사 등을 언급하며 “빈 종이를 어떤 내용으로 채울지 고심하는 것처럼 인생 또한 자신만의 것으로 채워가는 과정이다. 가끔 두려울 때도 있지만 새로운 도전을 맞닥트리는 것은 인생이 주는 특권”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신은 누구십니까’라는 질문지를 참석자 모두에게 배포해 작성하게 한 뒤 서로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은서 회장은 “리더십을 갖춘 자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자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참석자들이 리더십은 무엇인가에 대해 보다 더 잘 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동주(UIUC 재학)학생은 “4명의 각기 다른 강사들의 강연을 통해 다른 관점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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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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