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
▶ 청소년부 남자 15세 이하 우승 이재명 군
“2년 연속 우승도 이루고 누나랑 동반 우승까지 차지해 행복합니다.”
제10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 15세 이하 청소년 남자부 싱글에서 우승한 이재명(11•사진•미국명 알렉산더)군은 작년 대회 12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한 뒤 올해 도전에서도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연속으로 거머쥐었다. 이군은 앞서 첫 출전한 2013년 대회 남자 12세 이하 부문에서도 우승한 바 있어 개인통산 3회 우승이라는 영광의 기록도 남겼다.
올 가을 매사추세츠 테나크리 초등학교 6학년에 진학하는 이군은 6세 때 테니스 라켓을 잡은 후 꾸준한 연습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왔다. 이군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매일 개인연습에 매진하며 착실히 준비해오긴 했지만 이렇게 다시 우승을 차지할 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이군은 “게임을 거듭할수록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다”며 “매 세트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한 것이 적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군의 테니스 실력은 누나와 경기를 하면서 실력을 쌓아 온 도움이 컸다. 이군의 누나인 이재민(13•미국명 앨리슨)양도 15세 이하 청소년 여자부 싱글에서 올해 우승을 차지한<본보 8월9일자 A8면> 실력파다.
이군은 “2년 연속 우승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누나와 동반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내년 대회에서도 동반 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직 테니스팀 소속이 없어 본격적인 대회 활동 경험은 미미하지만 앞으로의 행보가 더 주목되는 이군이다. 이군 역시 장차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학교 테니스팀 대표로 뛰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다. 자그마한 체구지만 타고난 순발력과 지치지 않는 지구력이 이군의 강점으로 꼽힌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도 또래답지 않은 모습이다.
이군은 “테니스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매일 연습을 통해 누나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테니스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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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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