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문화 그리고 놀이와 공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킨더가튼과 프리스쿨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동양선교교회 부속 비영리 유치원인 OMC 프리스쿨&킨더가튼(원장 노해나)이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오는 15일 새 학기를 시작한다.
먼저 킨더가튼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발표력과 리더십 향상을 위해 새로운 커리큘럼을 도입했으며 칼스테이트에서 아동발달로 석사학위를 받은 켈리 필드 교사가 새 담임으로 부임했다.
노해나(사진) 원장은 “LA 한인타운 특성상 한국 문화권에서 자란 한인 2세 어린이들은 성실하고, 예의 바르고 공부도 잘하지만 상대적으로 영어권 아이들보다 발표력과 리더십, 자립심이 약한 편”이라며 “이 부분에 중점을 맞췄다.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약한 부분을 개발해서 다음 단계의 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킨더가튼 학생들에게는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주고 특별활동 시간을 넣어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실 내 러닝센터에서 컴퓨터나 미술, 작문, 연극, 읽기 등을 골고루 경험할 수 있다. 킨더가튼은 한 반 정원이 15명으로 교사 대 학생 비율을 공립학교보다 현저히 낮게 배정했다. 아침·점심식사와 오후 간식은 학교에서 제공한다.
노해나 원장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많이 접하다 처음으로 영어권 학교, 영어권 선생님을 만나면 아이들이 적응에 힘들어할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이 어렵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 주는 킨더와 프리스쿨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15세에 미국에 이민 와 USC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노 원장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우고 놀면서 책임감을 키우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학교 오는게 신난다고 말할 수 있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OMC 프리스쿨&킨더가튼 주소 424 N. Western Ave. LA, CA 90004, 문의 (323)466-8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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