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전 이어 양궁 ‘2관왕’...기보배 동메달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양궁의 맏언니 장혜진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장혜진은 11일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준결승에서 독일의 리사 운루흐를 세트포인트 6-2(27-26 26-28 27-26 29-27)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장혜진은 한국 선수단에 5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여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까지 2관왕에 등극했다. 김수녕, 조윤정, 김경욱, 윤미진, 박성현, 기보배의 뒤를 이어 올림픽 2관왕 계보를 이었다.
한국 양궁은 1984년 LA 올림픽 서향순을 시작으로 8번의 올림픽에서 7번이나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때만 중국에 금메달을 양보했다.
장혜진은 16강에서 북한의 강은주를 6-2로 꺾은 데 이어 8강에서 영국의 나오미 폴카드를 7-1로 눌렀다. 이어 기보배와의 준결승에서 결승전 티켓을 거머쥔 장혜진은 결승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1세트에서 1점 차이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2세트를 2점 차로 내주며 팽팽하게 맞섰다. 3세트를 한 점 차로 잡은 장혜진은 10점을 쏘며 산뜻하게 시작했다. 연달아 10점을 쏘며 우위를 점했고 결국 금메달을 적중했다.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기보배가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최미선을 꺾은 알렌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6-4(26-25 28-29 26-25 21-27 30-25)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땄다.
기보배는 이로써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던 기보배는 동메달을 추가해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 수를 4개(금 3개•동 1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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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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