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카고 독도 홍보 자전거 횡단을 한 이강안(좌)·이정민군과 진안순(중앙) 한인회장이 기념촬영을 했다.
독도를 알리기 위해 66번 도로를 따라 LA부터 시카고까지 자전거로 횡단한 이강안(25, 인천대 체육학과 3학년), 이정민(25, 한라대 사회체육학과 졸업)군이 12일 오전 시카고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50여일 동안 2천여마일을 달린 이들은 여정 중간중간 자신들이 제작한 독도 관련 리플렛, 스티커 등을 타인종에게 배부하고 LA한국일보, 오클라호마 FOX24, 시카고 한인언론 등 언론들과 인터뷰 등으로 독도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온라인 체육학도들의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리얼짐’과 독도재단 미국지사의 후원을 받아 이번 일정을 하게 됐다.
이정민군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신경 써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하고 “힘들 때마다 자전거에 부착된 태극기를 바라보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덧붙였다. 이강안군은 “많은 타인종 들과 한인들이 많은 도움과 관심을 주셨다. 이를 잊을 수 없다. 시카고의 경우 진안순 한인회장이 독도명예주민권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연락하게 됐다.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저희에게 가장 많이 신경을 써주셨으며 숙식 등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진안순 한인회장은 “애국심 하나로 아무나 할 수 없는 긴 여정을 마친 모국 청년들이 자랑스럽다. 건강하게 도착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당당하고 활발하게 열심히 살아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들은 10일 시카고에 도착해 밀레니엄 팍에서 독도알리미 활동을 펼쳤고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한인축제의 한인회 부스에서도 독도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2월 뉴질랜드에서도 독도 홍보 자전거 횡단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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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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