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풍물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인사회 최대 이벤트인 ‘제21회 한인축제’가 지난 13~14일 오전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시카고시내 킴볼과 켓지길 사이 브린마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순자)가 주최한 올해 축제는 이틀 내내 청명한 날씨를 보였으며 한인을 비롯한 타인종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3일 오후 2시에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진안순 한인회장, 이한훈 부총영사, 림관헌 축제 고문을 비롯해 39지구 마가렛 로리노 시카고 시의원, 엘리아스 불가리스 시카고 17지구 경찰서장, 원경희 여주시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자리를 빛냈다.
이번 축제는 ‘홍익-Prosperity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 먹거리들로 꾸며졌다.
13일에는 하나로 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 공연, 창스태권도의 태권도 시범, 열린풍물단의 공연과 시카고 한인 노래자랑이, 14일에는 심스태권도의 태권도 시범, 열린전통무용단 공연, 한인 힙합가수 ‘Gemini & Apollo’의 라이브 컨서트, 타인종 힙합그룹 ‘Elephant Rebellion’의 공연과 밥 최 시카고 댄스스포츠88팀의 화려한 공연 또한 이어졌으며 K-POP 노래춤경연대회가 펼쳐졌다. 이어지는 공연에 관객들은 셔터를 누르며 무대를 카메라에 담았으며 무대 앞에 나와 공연자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즐겁고 흥겨운 반응들이 이어졌다.
축제장에는 총26개의 부스가 설치되었고 장충동왕족발, 불고기BBQ 등 여러 식당들이 참가해 떡볶이, 각종 튀김, 어묵, 제과, 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여 축제를 찾은 한인 및 타인종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더운 날씨를 피해 몸을 식힐 수 있는 CTA 쿨링 버스가 마련돼 축제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이순자 상의 회장은 “21년간 지속해온 한인축제가 시카고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의 대표 문화 행사로서 자리 매김했다는 주위의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한인축제를 통해 한국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행사로 성장시키며 한인2세와 타인종들에게 사랑 받는 축제로 더욱 발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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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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