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청원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 찬성 청원 코너가 개설됐다.
‘한반도에 사드 배치는 필요한 일이며 국가안보와 방위를 위해 적극 지지한다’는 제목으로 지난 5일부터 개설된 찬성 청원에는 15일 오전 현재 1,547명이 서명했다.<사진> ‘C.O.’란 이름의 개설자는 “사드 배치는 한국의 국가안보를 위한 것이며 북한 핵과 미사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1945년 해방 이후 한국군과 미군의 관계 및 한미동맹을 아는 모든 사람들은 한국인들을 위한 미국의 헌신과 한반도의 평화와 자유를 위한 미국의 희생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드 배치의 역사적 정당성을 주장했다.
미국내 보수 안보단체들을 중심으로 찬성 서명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청원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웹사이트주소: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deployment-thaad-south-korea-necessary-thing-and-we-fully-support-national-security-and-safety)
백악관 인터넷 청원은 등록 후 30일이내에 10만명 이상이 서명하면 60일 안에 백악관 측에서 공식 답변을 하게끔 돼 있다. 그러나 법적 구속력은 없으며 미 정부에 여론을 환기시킨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편 ‘위 더 피플’에서는 지난 7월 15일 ‘한국 사드배치 반대’ 청원 서명도 개설돼 8월 10일부로 1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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