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페장로교회 신광해<사진> 담임목사가 16일 향년 63세로 소천했다.
신광해 목사는 1976년 한국해양대학과 노던침례신학대학(신학·교육학 석사)을 졸업하고 맥코믹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2년 아가페장로교회를 개척하고 현재까지 담임목사로 시무해왔으며 2009년에는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신 목사는 지난해 12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그동안 투병생활을 해왔다. 그는 본보에 한동안 종교칼럼을 기고했으며 올해 6월에는 ‘목사님, 베드로도 뱃사람이었습니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신 목사는 올 6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만일 하나님께서 내가 원하는 대로 안 이뤄준다 해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항상 기뻐하고 감사해야 한다. 모두가 어려운 일, 환란, 불평이 아닌 영원한 삶 속에서 늘 감사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광해 목사의 영결예배는 21일 오후 4시부터, 발인예배는 22일 오전 10시부터 프로스펙트 하이츠 타운내 아가페장로교회에서, 하관예배는 22일 오전 11시30분경 먼덜라인 소재 교회묘지에서 각각 엄수된다.(연락처: 847-788-9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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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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