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기본 신분증으로 사용”
‘사설빌딩 출입’ 35%로 최다
뉴욕시 신분증(IDNYC)을 발급 받은 시민이 9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8일 ‘IDNYC 이용현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체 시민의 10%가 넘는 86만,3000여 명이 IDNYC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발급자 수 73만2,630명 보다 13만 명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본보 1월4일자 A1면>
또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IDNYC를 발급받은 시민 중 절반을 넘는 52%가 IDNYC를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기본 신분증(Primary form of ID)으로 사용했다. 특히 IDNYC를 발급받은 이민자 가운데 IDNYC를 기본 신분증으로 사용한 비율은 67%에 달했다. 또 IDNYC를 발급받은 시민 중 24%는 IDNYC 외 다른 신분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IDNYC를 사용한 용도에 대해서는 ‘사설빌딩에 출입할 때’가 35%로 가장 높았으며, ‘병원을 방문할 때’가 26%, ‘자녀의 학교에 방문할 때’가 24%, 경찰의 신분증 제시에 사용했다는 답변이 12%로 나타났다.
IDNYC를 이용해 은행 계좌를 오픈한 시민은 12%에 불과했다. 이밖에도 IDNYC를 이용해 브롱스 동물원이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등에 무료 회원에 가입한 경우는 52%에 달했으며, 시니어의 경우 이 수치는 67%까지 증가했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이번 보고서는 IDNYC가 이제 뉴욕 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신분증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뉴욕 시민들이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IDNYC는 뉴욕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합법적인 신분증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해 초부터 도입한 제도로 누구나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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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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