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국악합주단 발단식 및 문화원 개원식 관계자 및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시카고불타사(주지 현성스님)가 불타국악합주단 발단식 및 문화원 개원식을 18일 저녁 불타사 관음전에서 개최했다.
불타사 문화원은 불타사 공간을 활용해 동포사회에 각종 문화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는 것으로 불타국악합주단은 문화원의 강좌를 맡을 예정이다. 불타국악합주단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상진 교수가 불타사 문화원을 위해 선발한 국악기 장학생 5명(가야금/이성아, 해금/박유리, 대금/최덕희, 피리/배주현, 판소리/양혜원)으로 구성된 합주단이다.
이날 행사는 ▲애국가·미국가 제창 ▲인사말씀(현성스님) ▲축사(진안순 한인회장) ▲격려사(김윤태 문화회관 회장) ▲축사(이종국 시카고총영사/대독 김경한 경제담당 영사) ▲답사(시카고동방대학 림관헌 이사장) ▲불타국악합주단 연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성스님은 “2세들에게 민족의 국악과 문화를 접하고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학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가운데 여러 후원자들의 노력으로 지난 7월 말 5명의 국악 전공 대학생이 불타사에 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불타사는 이들이 국악을 동포사회와 다민족사회에 알리고 국악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국악합주단은 이날 강마을, 남도굿거리 성주풀이, 축연무 등을 선보였으며 관객들은 ‘얼쑤’, ‘잘한다’, ‘지화자’ 등의 추임새를 넣으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편 국악합주단은 소정의 수강료를 받고 문화원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수강 접수를 받고 있다.(문의: 224-619-4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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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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