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다니장로교회 한국학교…31일까지 학생 모집

19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베다니한국학교 관계자들.(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용구·김원섭·박해달 고문, 김숙영 교장, 정종진 이사장)
오는 9월 10일 처음으로 개강하는 링컨우드 소재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윤배) 부설 베다니한국학교(교장 김숙영/이사장 정종진)가 한인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수업료, 점심식사, 교재비 등을 전액 면제하기로 해 화제다.
베다니한국학교 관계자들은 19일 대북경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학교 무료등록의 의의, 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화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인천 인성여중고 국어교사를 역임한 김숙영 교장은 “학생들이 한국어로 쓰기, 읽기, 말하기가 유창해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출신인 정종진 이사장은 “많은 학생들이 한국학교에 등록해 한국 문화와 교회발전에 큰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해달 고문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인가정의 부담을 줄이고자 무료로 접수하기로 했다. 한국학교에서 성경수업을 제공해 이를 전수받은 차세대들이 기독교 재복음화에 앞장서는 것 또한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다니한국학교는 유치반부터 8학년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역사, 문화, 음악, 성경, 특별활동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수업기간은 가을학기(9~12월), 봄학기(2월~5월)로 나뉘며 수업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다.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30명을 등록받을 예정이며 학생이름, 나이, 집주소, 연락처, 학부형 성명 등의 정보들을 제출하면 된다.(접수·문의: woopark4949@gmail.com/773-587-7525)
<
손민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