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주춧돌인 세종대왕을 지난 6월 재외동포재단 교장 초청연수를 통해 다시금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 연수과정 중 여주의 세종대왕릉 탐방학습을 하며 한글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러웠다.
여주 생가 툇마루에 앉아 어린 세종을 만났고 또 왕의 숲을 거닐며 백성을 사랑하고 백성의 안위를 위해 고민하며 외로웠을 세종을 만났다. 무더운 날씨로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지만 숲을 걷고 있던 세계 24개국에서 온 49명의 교장선생님들의 마음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숙소는 온통 교장선생님들의 환한 미소와 함께 한글학교의 앞날과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었다.
세종대왕릉 탐방학습을 통하여 백성이 글을 깨우치게 하느라 훈민정음을 만들어서 지금까지 우리의 글을 가질 수 있게 하고, 그외 과학과 음악에도 많은 업적을 쌓은 세종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되었다. 세종을 마음에 깊게 품게 되었던 것은 한글과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어린 학생들에게 심어주며 한글교육에 봉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민자의 삶은 정말 숨 가쁘다. 그래서 우리 2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고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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