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 시골마을 규모 6.2 ...부상자 368명.이재민 수천명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아마트리체의 건물과 도로가 붕괴된 지진 피해 현장 모습. 아마트리체는 이번 지진으로 가장 피해가 컸던 지역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피해자 없는 듯
미얀마 유적지에도 6.8강진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시골 마을을 덮친 규모 6.2의 강진으로 최소 159명이 숨졌다.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으로 최소 15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또 “이 숫자는 최종 집계가 아니다.”고 말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부상자는 368명으로 집계된 상황이다.
이탈리아 구조 당국이 잔해 속에 깔린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면서 희생자 수는 급속도로 늘고 있다. 특히 아마트리체, 페스카라 델 트론토, 아쿠몰리 3마을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건물 더미에 깔려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사람도 많아 앞으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언론에서는 사망자 외에 실종자 수도 150명에 달하며, 델 트론트에서만 1,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69개의 작은마을로 구성된 아마트리체의 경우 순식간에 마을 절반이 사라지면서 구조대가 도착하지 못한 곳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선 5.1 규모 강진을 포함한 여진도 40차례나 이어져 피해가 더욱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진은 오전 3시36분께 중세 문화유적의 도시 페루자에서 남동쪽으로 70㎞,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100㎞ 떨어진 노르차에서 시작됐다. 진원이 4km로 얕아 500km 범위에서 시민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한국 외교부는 한국인 피해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얀마에서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당했다.
특히 미얀마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불교 유적지 바간에서도 불탑과 사원이 다수 훼손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현지시간) 중부 마궤주 차우크에서 서쪽으로 25㎞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A1
<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