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평균 약 50명의 아동이 유모차와 캐리어 관련 안전사고로 병원 응급실을 찾고 있는데 이 중 머리 관련 부상이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소아학회지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유모차 안전사고로 응급실에 실려온 아동 중 약 42%가, 캐리어 관련사고 아동 중 약 53%가 뇌진탕 등 머리와 관련된 부상으로 진단을 받았다. 1990년 조사때 약20%에 불과했던 머리 부상 비율이 20년만에 거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보고서를 발표한 오하이오 컬럼버스 아동병원 연구팀은 유모차 안전사고로 아동들의 머리 부상이 급증한 원인은 유모차 불량때문이 아니라 병원측의 ‘외상성 뇌손상’ (TBI)
진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과거 경미한 부상으로 진단되던 뇌관련 부상이 앞으로 보다 자세한 진단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모차 안전 사고중 약 55% 이상이 1세미만 아동들에게 발생하고 있다. 아동이 유모차나 캐리어에서 떨어지거나 유모차가 뒤집혀서 발생하는 사고가 대부분이다.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 아동들은 대부분 얼굴과 머리 부분에 부상을 입기 쉽다.
연구팀은 항상 유모차나 캐리어안의 아동이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하고 유모차 손잡이에 가방이나 물건을 매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손잡이 걸린 물건의 무게가 무거울 경우 유모차가 뒤로 뒤집히면서 안전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흔하다.
아동의 연령과 신체 크기에 적절한 제품을 사용해하고 해당 제품 리콜 여부도 확인하면 안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뉴욕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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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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