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누토노미’
▶ 2018년 상용화 목표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에서 25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세계 첫자율 주행 택시 시험운행이 시작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누토노미(nuTonomy)는이날 싱가포르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누토노미는 우선 6대의 자율주행 택시차량을 투입해 자체적으로 선정한 1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식 시험운행에 앞서 지난 22일 1마일가량 자율운행 택시 운행을 경험한 올리비아 서우(25)는“처음 차에 탔을 때 긴장됐다. 운전대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을보고 놀랐다. 유령이 있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그러나 금세 편안해졌다. 주행은순조로웠고 통제가 되는 느낌이었다. 자율주행 차량은 새나 주차된 모터사이클 등 작은 장애물도 멀리서 감지하는 것 같아 안심됐다”고 덧붙였다.
시험운행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자율주행 택시를 불러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첫 시험주행이기 때문에 서비스 지역은 제한적이고 승객이 타고 내릴 수있는 지점도 정해져 있다.
또 르노와 미쓰비시의소형 전기차 조이(Zoe), i-MiEV를 개조한 누토노미의 첫 자율주행 택시에는일단 운전자와 조사원이 탑승해 정상작동 여부를 체크한다. 각 차량에는위치추적을 위한 6대의 라이더(lidar, 레이저 레이더) 장비와 장애물 및 신호등 탐지 목적의 카메라 2대가 설치된다.
누토노미는 시험운행에 투입되는 차량 대수를 연말까지 10여대 선으로 늘리고 서비스 대상 인력 규모도 몇 달 안에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 개시 목표는 201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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