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점 만점에 평균 24점…전과목 우수
▶ 일리노이는 20.8점
SAT와 함께 양대 대학입학 수능시험으로 운영되고 있는 ACT(American College Testing)의 2016년 시험점수를 인종별로 분석한 결과,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의 전국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ACT 위원회가 지난 24일 올해 시험성적을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 고교 졸업생들의 전국 평균점수는 36점 만점에 24.0점을 기록, 22.2점을 기록한 백인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 히스패닉계는 18.7점, 흑인은 17.0점을 각각 기록했다. 전체 평균점수는 21.3점이었다.
과목별로 보면 영어는 아시안 23.3점·백인 21.9점, 수학은 아시안 25.0점·백인 21.7점, 읽기는 아시안 23.7점·백인 22.8점, 과학은 아시안 23.6점·백인 22.1점으로 모든 과목에서 아시안이 백인을 앞질렀고 특히 수학에서는 아시안과 백인간 격차가 제일 컸다.
아시안 학생들의 전국 평균점수는 2012년 23.6점, 2013년 23.5점, 2014년 23.5점, 2015년 23.9점 등 큰 변화가 없었다. 올해 시험을 통해 영어, 수학, 읽기, 과학 등 모든 과목에서 대학수학 능력을 갖춘 학생비율은 아시안이 60%로 가장 높았고 백인은 49%, 히스패닉은 23%, 흑인은 11%에 불과했다.
한편 일리노이주의 학생들의 ACT성적은 36점 만점에 평균 20.8점으로 전국평균 21.3점보다 0.5점이 낮았다. 또한 전국과 동일하게 아시안 학생의 평균점수가 25.0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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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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