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LA다저스가 천방지축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26)와 영원한 작별을 선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 닷컴은 28일MLB네트워크의 켄 로젤탈 기자의 리포트를 인용해 다저스가 푸이그를 웨이버 공시했다고 보도했다.
푸이그는 이달 초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으로 강등됐다. 당시 성적은 타율 0.260, 출루율 0.320, 장타율 0.386에 홈런 7개였다.
푸이그는 마이너리그 17경기에서 타율 0.375에 4홈런으로 되살아나며 곧 빅리그 콜업 기회를 잡는 듯 보였으나 자신의 SNS에 부적절한 동영상을 올려 완전히 눈 밖에 났다.
푸이그가 뛰는 트리플 A팀인 오클라호마시티가 2-3으로 패한 뒤였다.
푸이그는 상의를 벗은 채 동료들과 파티를 즐기며 카메라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우린 오늘 경기에서 졌다. 그리고 모두가 행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여전히 잠재력이 엄청난 선수다. 향후 두 시즌 잔여 연봉도 2017년 650만달러, 2018년 750만달러로 다저스가 부담스러워할 만한 수준도 아니다.
그러나 다저스는 팀의 분열을 초래하는 푸이그의 행동이 계속되자 결국 푸이그와 결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MLB닷컴은 “웨이버 공시 선수에 대한 클레임 권한은 그 선수가 속한 리그의 성적 역순"이라며 “따라서 내셔널리그 팀이 푸이그를 데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