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나기획·남가주한인합창단
▶ 18일 본보 후원 음악회

오는 18일 ‘한국 가곡의 밤’ 행사를 갖는 보나기획 이혜자(왼쪽부터) 대표, 소프라노 여선주씨, 테너 오위영 음악감독이 한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우리들의 마음을 고향의 노래에 담아 보았습니다”
보나기획(대표 이혜자)과 남가주한인합창단(지휘 유의철)이 주최하는 ‘2016 LA 한국가곡의 밤’이 오는 18일 오후 6시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에서 열린다.
본보와 라디오서울이 후원하는 이 음악회에는 한국에서 소프라노 임청화, 김민지씨가 초청됐으며 테너 오위영씨가 음악감독을, LA 매스터코랄 단원인 소프라노 여선주씨 등 남가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그리운 금강산’ ‘수선화’ ‘기다리는 마음’ ‘사랑의 노래’ 등 친숙한 고전 가곡에서 최신 가곡까지 한국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혜자 보나기획 대표는 “‘LA 한국가곡의 밤’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해 외국인이 한국어로 부르는 한국 가곡 무대가 주를 이룬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모토로 마련한 한국 가곡 소개로 동요를 부르며 자란 이들이 커서 가곡을 부르고 아리아를 부르게 된다는 생각으로 동요 무대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고 작곡가 권길상 선생님을 그리며’라는 부제로 코행가 초등학교(교장 헬렌 유) 합창단이 ‘어린이왈츠’ 등의 동요를 부르며 개막하고 ‘신작 가곡의 향연’ ‘합창으로 듣는 가곡’ ‘아리랑을 찾아서’ ‘흘러간 가곡에 젖어’ ‘중창으로 듣는 가곡’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LA 매스터코랄과 LA 오페라의 타인종 성악가 3명이 ‘산들바람’ ‘별’ ‘꽃피는 아가씨’ 등의 한국 가곡과 동요 ‘고향길’을 선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위영 음악감독은 “문화가 있는 한민족을 알리고 음악을 매개체로 세대간, 민족간 만남을 통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행사”라며 “추석 연휴 마지막날 좋은 가곡을 접하며 고향을 떠올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나기획은 한국 음악가들이 작곡한 한국 가곡과 동요를 비롯한 클래식 음악을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함께 공유하며 연주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남가주 및 미 전역에 보급, 발전시키려는 취지로 설립된 단체이다.티켓 20달러.
문의 (213)300-7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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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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