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 알리기’ 미 횡단 한국 대학생 3명
▶ LA 출발 75일만에 도착 7일 수요시위 등 참석

자전거로 미국 횡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기림비 앞에 도착한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 2기 대학생 김태우(오른쪽에서 두 번째부터), 김한결, 김현구씨가 제임스 로툰도 팰팍 시장에게 공로장을 전달받았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려고 자전거로 미국 횡단에 나선 한국 젊은이들이 2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위안부 기림비에 도착했다.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 2기’ 대학생 3명은 7월25일 LA를 출발해 뉴욕까지 총 3,800여 마일을 자전거로 하루도 빠짐없이 70여마일씩 매일 달려 75일의 긴 여정 끝에 미주에서 최초로 세워진 뉴저지 팰팍 위안부 기림비에 마침내 발을 내딛었다.
이날 팰팍 위안부 기림비 앞에는 제임스 로툰도 팰팍 시장을 비롯해 이종철 부시장, 크리스 정 시의장 등이 나와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 2기인 한성대 정보통신학과 김현구(25)씨와 경희대 체육학과 김한결(25)•김태우(24)씨를 반기며 격려했다.
로툰도 팰팍 시장은 “길고긴 여정동안 위안부 문제를 알리며 자전거를 타고 미국을 횡단한 한국 젊은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팰팍에 세워진 위안부를 기리는 작은 기림비가 큰 의미를 갖고 역사 속에 잊히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학생들은 “위안부 문제를 알리려고 팰팍에 기림비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한 로툰도 시장과 한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위안부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타운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는 ‘일본이 잘못을 인정(Admit)하고 사과(Apologize)한 뒤 동행(Accompany)해야 한다’는 뜻으로 작년부터 시작돼 대학생들이 매년 자전거로 미국 횡단을 하며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가 있을 때까지 이 프로젝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뉴저지에 도착한 이들은 며칠간 휴식 시간을 가진 뒤 7일 오후 3시 뉴욕 맨하탄에 있는 일본총영사관에서 수요시위를 하고 오후 4시에는 유엔 본부로 자리를 옮겨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위안부 문제를 미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알린 이들은 9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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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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