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가운데)과 멕시코 연방 경제부 일데폰소 구아하르도 비야레알 장관(왼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아 차 멕시코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중남미 지역 및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기아자동차 멕시코 생산기지’(KMM)를 완공해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멕시코에 네 번째 현지 공장 설립이 7일 완공돼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8일 밝혔다.
KMA에 따르면 KMM은 미국과유럽, 그리고 중국에 이은 네 번째 현지 생산시설로 앞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KMA 관계자는 “멕시코는 세계 6위의 자동차 부품 제조국가로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340만대로 중남미 지역에서 1위”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이어 “멕시코는 미국의 20~30%에달하는 낮은 인건비와 생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기아차는 올해 5만 5,000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3.5%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으로 멕시코시장에 진출한 기아차 브랜드의 마케팅과 서비스를 강화해 현지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며 현재 생산중인 올뉴 포르테에 이어 올 뉴 리오의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첨단 자동화 생산시설로 무장한 KMM의 완공에 따라 멕시코에는 내년 연말까지 1만 4,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주요 협력업체들의 진출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첨단 자동화 시설이 들어선 공장 내부의 전경.
<
이우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