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포러브’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달리기와 걷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웁시다.”
런포러브재단(회장 이용목/이하 런포러브)이 주최하고 글렌뷰러너스클럽(회장 민계익)이 주관한 ‘5K Run For Love(대회장 진안순/이하 런포러브)’가 10일 글렌뷰 갤러리 팍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8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는 이종국 시카고총영사, 이문규 평통회장, 짐 패터슨 글렌뷰 시장, 로라 파인 17지구 주하원의원 등 주요인사들도 자리했다.
이번 런포러브 대회장을 맡은 진안순 한인회장은 “많은 분들의 수고로 잘 치를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 런포러브대회가 아시안 커뮤니티를 넘어 미주류사회가 동참하는 큰 행사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런포러브 창시자이자 명예대회장을 맡고 있는 제일연합감리교회 김광태 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에 공감하고 함께 지원 할 수 있는 능동적인 행사로 이웃사랑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목 회장은 “올해는 800여명이 등록하는 등 최대규모로 준비하다보니 힘든 점이 있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런포러브에 동참해 이웃돕기에 한마음이 됐음 좋겠다”며 올해 주제는 ‘폭력가정돕기’로서 여성 및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여성핫라인과 레카사 등 이웃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계익 회장은 “한인들의 건강증진 목적으로 러너스클럽이 모이고 있고, 런포러브대회에 함께 참가해 건강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게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걷기대회에 함께 참가한 이종국 총영사는 “많은분들이 도움이 필요하나 이웃에 기여하는 일에 기꺼이 참여해 아름다운 대회를 이룬 것에 감사드린다. 다가오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아 마음 넉넉히 이웃에 손길 뻗치는 나눔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달리기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분 33초를 기록하며 남자 전체 1등자리를 지킨 김창헌씨는 “동포사회가 힘든 가운데 있지만 운동을 통해 몸과 정신이 건강해지고, 이웃을 생각하는 런포러브와 같은 행사에 동참해 함께 행복한 삶 이루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참가한 신흥식-혜성 부부는 “시카고를 방문한 선교사님과 가족들과 좋은 추억과 시간을 만들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 함께 하는것이 돕는 것이라 생각하고 대회에 나와 다른 한인들도 만나니 반가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달리기부문에서▲남자 전체 1등 김창헌(20분33초), 2등 이대성(20분52초), 3등 존 김(21분 31초) ▲여자 전체 1등 정조섭(21분55초), 2등 Carrie Prodhan(22분 45초), 3등 크리스티나 박(24분 24초)씨 등이 각각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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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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