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강호 출연 ‘밀정’
▶ 23일 북미 전역 개봉

23일 북미 개봉과 함께 ‘밀정’ 특별상영회에 참석할 김지운 감독.
한국에서 개봉 첫 주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독주 중인 영화 ‘밀정’(제작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북미 배급 CJ 엔터테인먼트)이 오는 23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인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작전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송강호, 공유, 한지민과 같은 명품 배우들과 더불어 이병헌, 박희순과 같은 초호화 게스트들의 특별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크게 화제가 됐다.
2017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부문 한국 출품작인 ‘밀정’은 북미 개봉에 대한 현지 언론들의 관심도 뜨겁게 받고 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런던 아시아영화제에 이어,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와 아시안 월드 영화제까지 초청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
현지 언론들은 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먼저 접하고 호평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1온스의 군더더기도 없는 완벽한 작품”이라 극찬했고, 할리웃 리포터는 “‘밀정’의 열차 시퀀스는 그 진가가 돋보이는 장대한 장면”이라 평했다.
한편, 개봉을 앞두고 김지운 감독과 배우 한지민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두 사람은 오는 19일 뉴욕을 방문해 20일과 21일 특별 시사회에 참석한다. 이후 김지운 감독은 22일 ‘밀정’이 초청된 판타스틱 페스트 영화제에 참석한 뒤, LA로 이동해 현지 영화 관계자 및 영화 학도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상영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밀정’은 LA, 뉴욕, 시카고, DC, 토론토, 밴쿠버를 비롯한 북미 전역 40여개 도시에서 23일 개봉한다. 극장 리스트와 상영시간은 CJ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www.cj-entertainment.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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