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선두 2.5경기 차로 추격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하루 쉬어갔다.
이대호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날 5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 대신 마이너리그에서 차세대 거포의 자질을 뽐낸 좌타자 대니얼 보글백이 8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시애틀은 8-0으로 완승해 2013년 7월 8연승을 기록한 이래 3년 만에 최다인 7연승을 질주했다.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5위를 지켜 포스트시즌 출전 희망을 이어갔다.
시애틀과 와일드카드 공동 선두인 볼티모어 오리올스·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승차는 2.5경기다.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은 8회 말 대타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의 시즌 타율은 0.162로 하락했다.
완봉승을 따낸 시애틀의 우완 선발 투수 타이완 워커는 5⅔이닝 동안 한 타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6회 투아웃에서 평범한 땅볼을 1루에 악송구한 유격수 케텔 마르테의 실책으로 워커의 퍼펙트는 깨졌다. 워커는 7회 선두 콜 칼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노히트 노런 달성도 놓쳤다.
넬손 크루스(2점), 아오키 노리치카(1점), 세스 스미스(만루)가 잇달아 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대호는 14일 에인절스 왼손 선발 투수 타일러 스캑스를 겨냥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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