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지막 타석에서 적시 2루타를 쳐내며 '안타 갈증'을 풀었다.
강정호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0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부터 13일 필라델피아전까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강정호는 이후 13일과 14일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도 무안타 위기에 몰렸다.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제러드 에익호프의 시속 147㎞ 투심 패스트볼에 막혀 2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에익호프의 커브를 공략했으나 3루 땅볼에 그쳤고, 7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세베리노 곤살레스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강정호는 조시 벨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올 시즌 39번째 득점이다.
피츠버그 타선은 9회초 폭발했고, 강정호가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다.
2사 1, 2루에서 콜튼 머리와 상대한 강정호는 시속 133㎞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쪽을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11일 신시내티전 이후 5일 만에 올린 타점이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은 0.268(269타수 72안타)을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홈런 5개를 몰아치며 15-2로 승리했다.
1회초 존 제이소가 선두타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4회 앤드루 매커천이 좌중월 솔로포로 추가점을 안겼다.
5회에는 숀 로드리게스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3-2로 추격당한 7회에는 조디 머서가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매커천은 8회 솔로포를 추가했다.
피츠버그는 9회 타자일순해 8점을 뽑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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