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오리올스 한국인 타자 김현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벤치만 지켰다.
김현수는 15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결장했다.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김현수는 이날도 타석에 서지 않았다.
김현수는 대타로 나선 12일 보스턴전부터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지는 설움도 겪고 있다.
볼티모어는 이날 탬파베이에 6-7 역전패를 당했다.
탬파베이가 1회초 에반 롱고리아의 3점포로 앞서가자 볼티모어는 1회말 2사 만루에서 맷 위터스의 2타점 적시타와 J. 하디의 2타점 2루타로 4점을 뽑아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탬파베이 타선이 더 꾸준했다.
탬파베이는 2회초 모건 포사이드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더니, 3회 스티븐 수자의 우익수 쪽 2루타로 역전 점수를 뽑았다.
4회 1사 2, 3루에서는 롱고리아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볼티모어는 8회말 무사 2, 3루에서 하디와 마이클 본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뽑아 6-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9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마크 트럼보와 크리스 데이비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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