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즉문즉설 강연회에서 법륜스님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즉문즉설’로 유명한 법륜스님의 강연회가 지난 17일 오후 데스 플레인스 소재 성정하상바오로성당에서 열렸다.
법륜스님이 지도법사로 있는 수행공동체 정토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강연회는 ‘2016년 희망세상 만들기 법륜스님 즉문즉설’ 해외 순회 강연회의 일환으로 시카고에서 열리게 됐다.
즉문즉설은 법륜스님이 현장에서 청중의 질문을 받고 질문한 사람이 자기 마음을 돌이켜 봐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법으로 대화를 통해 질문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이날 질문자들은 본인의 가정사, 개인사 등 다양한 고민을 풀어놓았고 스님은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청중들은 질문자들의 질문에 함께 슬퍼하고, 기뻐하며 공감했다.
법륜스님은 ‘잘 지내겠다는 생각을 버리면 적어도 원수는 되지 않는다’, ‘내가 화가 나는 것은 내 문제다’, ‘자식에게 무언가를 기대하면 자식은 불효자가 된다’, ‘종교적 시대적인 요소들을 제외하면 보편적인 선악의 기준은 자연상태다’ 등 자신만의 논리와 해법을 제시하며 질문자들의 고민을 해결해나갔다.
한편 지난 5일부터 시작된 해외 순회 강연회는 미국(13개 도시), 독일, 프랑스 등 5개국에 걸쳐 총 21개 도시에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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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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