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시카고에서 열린 자신을 위한 후원행사에 참석한 마이클 혼다<사진> 연방하원의원(캘리포니아주 17지구)은 “한인커뮤니티는 정치력 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자신들이 소속돼 있는 단체, 교회, 학교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문제를 잊지 않기 위해 기념물 건립 등을 추진해야 한다. 기념물들을 통해 과거에 있던 것들을 잊지 않고 후세들에게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5억달러를 투자해 일본만행을 서술한 교과서를 없애려고 노력하는 등 진실을 전파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경각심을 불어넣었다.
혼다 의원은 올 11월 선거에서 9선에 도전하는 선거 승리 전략에 대해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지지율이 올라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계인 자신이 한인커뮤니티와 긴밀한 협조를 하는 것과 관련, “일본 커뮤니티에서는 내 이름인 ‘혼다’를 ‘현대’라고 비아냥대며 가짜 일본계라고 비난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혼다 의원은 “한-일 두 정부 모두 위안부 문제의 핵심을 잡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더 강한 압력을 넣었어야만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을 것”이라고 한-일 위안부문제 합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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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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