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전통 민속놀이 큰잔치의 공연마당에서 화이트 타이거 마샬아트팀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한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한국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원불교시카고교당(주임교무 이정길) 주최로 지난 18일 시카고시내 벙커힐 팍에서 열린 제19회 한국전통 민속놀이 큰 잔치(대회장 안수근)에는 한인 및 타인종 300여명이 참석해 인종과 종교를 초월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여는 마당으로 징10타, 국가제창, 기도, 개회사, 축사(진안순 한인회장, 이종국 시카고총영사) 등에 이어 ▲공연마당(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놀이마당(투호, 비석치기, 널뛰기, 제기차기, 긴줄넘기, 큰공굴리기, 3종 놀이 올림픽) ▲어울림마당(바구니 터뜨리기, 줄다리기) ▲마무리마당(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여 한가위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이밖에도 페이스 페인팅, 한복입기 체험 등 참여의 장이 마련됐으며 추석음식인 송편과 함께 갖가지 나물을 곁들인 비빔밥, 떡볶이, 만두 등 한식이 점심식사로 제공됐다.
이정길 주임교무는 “대자연의 품에 안겨 잔치를 개최하게 돼 은혜롭다. 추석을 맞아 정겨운 민속놀이를 통해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차세대에게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안수근 대회장은 “선조의 지혜가 담긴 전통 민속놀이의 재현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고향의 향수를 달래며 서로의 마음을 함께 모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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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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