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자 한인회 이사장이 마이클 아미리디스(우) UIC 총장으로부터 졸업생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
김미자 한인회 이사장이 일리노이대(시카고캠퍼스/UIC) 동문연합(UIAA)에서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졸업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UIAA는 22일 시카고시내 UIC학생센터에서 시상식을 갖고 김 이사장과 리아 듀코어에게 졸업생 공로상을, M. 크리스틴 슈워츠에게는 봉사상을 각각 수여했다. UIAA측은 김 이사장이 국립보건원으로부터 1,200여만달러의 연구기금을 유치했고, 응용물리학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등 각종 학술지에 160개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간호저널(American Journal of Nursing)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간호 진단 설명서’(Pocket Guide to Nursing Diagnoses)를 집필하는 등 그를 ‘간호업계의 살아있는 전설’(living legend in the field of nursing)이라고 칭송했다.
김미자 이사장은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하다. 기대하지 못했던 일이라 더욱 영광스럽다. UIC의 위상이 점점 올라가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하며 “하나님이 역량과 지혜를 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비록 3년전 은퇴했지만 계속해서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역량 강연 등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도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1940년 황해도 해주 태생으로 연세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 도미해 간호사로 일했으며 UIC에서 박사학위(생리학)을 취득한 후 1975년부터 UIC 간호학과 교수, 국제지도개발원장, 간호대학장, 부총장 겸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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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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