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우드 존슨 병원•파파이아니 공원 등

9. 11 추모 공원 Metuchen 프리덤 플라자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묘비 앞에 꽃을 헌화하고 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9.11 사태는 미 건국 이래 본토에서 일어난 최악의 테러 사태였다. 그 어느 때 보다 테러가 중요 정치 이슈가 되었으며 전 세계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올해 행사는 그 어느 해 보다도 성대하고 의미심장하게 거행됐다.
9.11 테러 범죄의 피해자는 뉴욕 거주자뿐이 아니었다. 전체 희생자 3,000 여 명 중 746명이 뉴저지에서 출퇴근 하던 이들이었다. 이들 746명 뉴저지 희생자 중 중부 뉴저지 거주민이 약 200 여 명에 달했다. 특히 거주민 희생자들의 숫자가 많았던 프린스턴과 에디슨/ 메타친에서 큰 추모제가 매년 열리고 있는데 올해는 15주년 추모 행사로 더욱 성대하게 진행됐다.
거주민 자체의 희생은 없었지만 당시 사상자를 헬리콥터로 수송해 대대적인 치료 활동을 벌였던 뉴브런스윅 소재 뉴저지 주립 병원 로버트 우드 존슨 병원에서도 추모제가 열렸다. 총 37명의 희생자가 나온 에디슨/ 메타친에서 지난 11일(일) 오전 10시 에디슨 시청이 위치한 파파이아니 공원에서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 행사에는 에디슨 토머스 랭키 시장, 메타친 피터 카마라노 시장, 뉴저지 상원 피터 반스 의원 등 주정부 소속 관료들과 정치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9.11 테러 이후 그라운드제로에서 인명을 구한 3명의 에디슨 경찰과 2명의 소방관은 기념패를 받았다. 이와 별도로 메타친 거주 17명이 테러로 목숨을 잃었던 것을 기리기 위해 자체 추모 공원 프리덤 플라자에서는 테러가 발생했던 오전 8시 46분 희생자 17명의 가족과 친지 등 약 50명이 모여 시신도 수습하지 못해 무덤 없이 이름만 새겨진 묘비 앞에 꽃을 헌화하는 행사를 거행했다.
뉴 브런스윅 소재 로버트 우드 존슨 뉴저지 주립 병원과 인근의 세인트 피터스 대학병원에서도 당시 병상부족, 시설부족으로 뉴욕 시에서 공군 헬기로 이송된 9.11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전을 열었고 헌혈운동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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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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