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유엔연설 인용 편지 주인공 알렉스 마이트베리 군

백악관이 올린 비디오 중에서 편지를 읽는 스카스데일 거주의 6세 어린이 알렉스 군.

알렉스 소년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유엔에서의 마지막 연설을 한 오바마 대통령이 인용을 했던 6살짜리 소년의 편지 주인공이 웨체스터 스카스데일(에지먼트 학군)의 알렉스 마이트베리(Alex Myteberi)군으로 밝혀져 웨체스터 커뮤니티에게 커다란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달 시리아 알래포 자살 폭탄으로 피투성이가 된 채 앰뷸런스에 실린 시리아 소년의 순진한 모습이 전 세계에 소리 없는 외침으로 울려 퍼졌었다. 5살짜리 옴란 단크니쉬(Omran Danqneesh)의 사진을 본 알렉스는 <앰뷸런스에 실려 있던 시리아 어린이를 기억하세요?>로 시작하는 편지를 써서 대통령에게 보낸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일 유엔 연설에서 “여기서 멀지 않은 스카스데일에 살고 있는 어린 소년 알렉스가 우리 어린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그는 ‘제발 그 곳에 가셔서 그 애를 우리 집으로 데려다 주세요. 대통령님이 그 애랑 함께 우리 집 드라이브 웨이나 집 앞 길에 차를 세우면 우리는 깃발과 꽃과 풍선을 들고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옴란이 장난감을 갖고 오지 못 할테니 나는 내 장난감을 같이 갖고 놀래요. 그리고 자전거도 같이 타구요, 영어랑 수학도 가르쳐 주고 친구들 생일파티에도 데리고 갈래요. 내 동생 캐서린은 옴란에게 나비와 반딧불을 잡아 줄거예요. 옴란은 우리의 가족이 되고 우리는 형제가 될 거예요……’라는 편지를 보냈다”며 편지를 읽었다.
대통령은 “많은 국민들이 특정지역에서 오는 특정 종교를 가진 난민들을 냉소적으로 비난하며 의심하고 두려움으로 받아드리기를 거부하는 이때에, 자기와 같은 한 난민 어린이를 향해 동정과 친절을 나타내는 알렉스처럼 되어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
대통령의 유엔 연설과 함께 알렉스 소년이 편지를 읽는 모습이 실린 비디오는 다음 날인 21일 공식 오바마 페이스 북에 ‘우리는 알렉스의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라는 포스트와 함께 올랐으며, 이 비디오는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알렉스의 어머니 발보아 마이트베리 씨는 이곳 로컬지인 ‘저널뉴스’에 <알렉스가 자랑스럽고 또 난민 구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대통령 연설에 감명 깊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도록 해 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렉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전쟁으로 피해를 당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애쓰겠다고 한 말에 기쁨으로 가득찼습니다.>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한편, 이 비디오를 본 오하이오 거주의 자전거 수리 전문가인 로이 고든 씨는 스카스데일 커뮤니티 웹사이트에 옴란이 오면 함께 탈 수 있는 자전거를 알렉스에게 보내주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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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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